서울시 폐지수집 어르신에 안전보험…장해 등 최대 500만원

서울시 폐지수집 어르신에 안전보험…장해 등 최대 500만원

연합뉴스 2024-11-05 11:15:01 신고

3줄요약

65세 이상 어르신 가입 지원…경량 리어카·야광조끼 등 보급

폐지 수집 노인 폐지 수집 노인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가 이달부터 65세 이상 폐지수집 어르신에 대한 안전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폐지를 줍다 일어나는 불의의 사고부터 대인·대물 배상책임 지원까지, 거리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이 조금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 보장 항목은 폐지 수집 시 일어난 교통사고 상해에 의한 사망·후유장해 최대 500만원, 상해사고 진단위로금 10만∼50만원이다.

폐지수집 활동 중 타인(제3자)의 신체나 재물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대인·대물)도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한다.

시에 주민등록이 된 65세 이상 폐지수집 노인이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사고를 당해 보험금 지급을 받고자 할 경우엔 주민등록지 자치구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또 폐지수집 어르신들이 위험한 도로가 아닌 인도로 다닐 수 있도록 너비 1m 이하 경량리어카 300대를 올해 12월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일반 폐지수집용 리어카는 너비 1m가 넘고 1차도로만 이용 가능해 잦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된다.

또 보호장비 없이 어두운 밤 도로 위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조끼(1천558개), 안전모(1천141개), 리어카 부착조명(871개) 등도 희망자에 한해 지급한다.

이밖에 지금까지 폐지수집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던 안전교육을 모든 폐지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 1회 확대 실시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기본적인 안전용품 지원부터 안전보험 가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 생계를 위해 거리에서 일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