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데고르·하베르츠·라이스 영입’ 아스널 에두 디렉터 사임

‘외데고르·하베르츠·라이스 영입’ 아스널 에두 디렉터 사임

풋볼리스트 2024-11-05 11:06: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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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을 떠나는 에두 스포츠 디렉터. 아스널 X 캡처
아스널을 떠나는 에두 스포츠 디렉터. 아스널 X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이적시장을 주도하며 아스널이 암흑기를 지나 다시금 상승세를 타도록 이끌었던 에두 가스파르 스포츠 디렉터가 사임했다.

5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두가 스포츠 디렉터 직책을 내려놓았다. 무패우승의 일원이었던 에두는 2019년 여름 테크니컬 디렉터로 아스널에 다시 왔고, 2022년 11월 스포츠 디렉터로 승진해 남자, 여자, 아카데미 축구를 감독했다”라고 발표했다.

에두는 아스널의 부활을 이끈 인물 중 한 명이다. 초창기에는 브라질 출신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등 현재 중심이 되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실현이 어렵다고 여겨진 마르틴 외데고르의 완전 이적도 성사시켰고 벤 화이트 등 준척급 자원들도 영입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 디렉터로 승진했으며 그간 레안드로 트로사르, 조르지뉴, 카이 하베르츠, 데클란 라이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등 이적시장에서 연달아 좋은 선수들을 품에 안았다.

라힘 스털링(왼쪽), 에두 스포츠 디렉터(이상 아스널). 아스널 X 캡처
라힘 스털링(왼쪽), 에두 스포츠 디렉터(이상 아스널). 아스널 X 캡처

그렇기에 이번 사임은 갑작스러운 측면이 있다. 현지에서는 노팅엄포레스트의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가 추구하는 유럽 구단 커넥션의 총책임자를 맡기 위해 아스널 스포츠 디렉터를 내려놨다는 전망과 함께 단순히 아스널 내부에서 보다 높은 직책에 대한 줄다리기를 실패했다는 시각도 있다.

에두는 공식 성명을 통해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다. 아스널은 내게 많은 훌륭한 사람들과 일할 기회, 구단 역사상 특별한 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특별한 여정이었다”라며 “이제 다른 도전을 추구해야 할 때다. 아스널은 항상 내 마음속에 남을 거다. 구단과 서포터즈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조쉬 크론케 회장은 “에두 스포츠 디렉터의 결정을 존중하며, 구단을 발전시키기 위해 쏟아부은 막대한 공헌과헌신에 감사하다. 클럽의 모든 사람들의 그의 밝은 앞날을 기원한다. 우리 모두는 에두가 우리에게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좋아했다”라며 “변화와 진화는 우리 구단의 일부다. 여전히 주요 트로피를 획득하는 데 집중한다. 우리 계획은 이러한 야망을 반영할 것”이라며 구단에 걸맞은 인물을 선임할 거라 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미 비나이 벤카테샴 최고경영자가 떠나고 리처드 갈릭이 상무이사로 취임하는 등 수뇌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아스널은 이전에 구단에 몸담았다가 떠났던 제임스 킹을 축구 운영 책임자로 임명할 예정이다.

사진= 아스널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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