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정체를 보이는 제주시 산록도로 모습.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도 내 읍면지역의 지방도 위험도로와 교차로에 대한 개선사업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읍면지역 지방도를 개선하기 위해 1억8000만원을 투입해 '2025년 지방도 위험도로·교차로 개선사업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지방도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교차로와 불량한 도로선형으로 인한 차량 충돌과 추돌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도는 행정시 읍·면사무소와 교통 유관기관(지방경찰서, 자치경찰단, 도로교통공단)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구간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일주도로(1132호선) 4개소 ▷중산간도로(1136호선) 2개소, ▷남조로(99호선) 1개소 ▷제1산록도로(1117호선) 3개소 ▷제2산록도로(1115호선) 2개소 ▷제안로(1121호선) 1개소 ▷추자로(1114호선) 1개소 등 모두 14개 구간이 개선 대상으로 제시됐다.
최종 사업 대상지는 이달 중 교통 관련기관 전문가들과의 합동조사와 자문을 거쳐 확정된다.
실시설계는 오는 12월까지 완료되며, 2025년 1월부터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본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양창훤 도 건설주택국장은 "교통량 증가로 따른 인명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실시설계를 조기 추진하고 있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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