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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일 위성규(42)씨에게 감사장과 검거 보상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전직 육군 장교 출신인 위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동작구의 보라매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지갑을 훔쳐 달아난 40대 B씨를 발견해 제압했다.
당시 사건 현장 인근을 순찰하던 동작경찰서 신대방지구대 경찰관 2명은 인파가 몰린 것을 확인했다. 목격자들은 경찰에게 “절도범이 피해자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B씨를 경찰에 인계한 위씨는 “피해자가 도망가던 절도범을 뒤쫓고 있어서 절도범을 따라가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가 범죄예방과 지역 안전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범죄예방과 안전한 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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