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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야마 카즈미가 집필한 동명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트라페지움>이 오는 14일 개봉한다.
<트라페지움>은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청춘 이야기로 원작자인 타카야마 카즈미의 경험과 갈등을 생생히 담아낸다.
소설의 원작자가 실제 아이돌 출신으로 아이돌에 관한 소설을 집필해 큰 시선을 끌었다.
내용은 이렇다. 고등학교 1학년인 15세 소녀 아즈마 유우는 예쁜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한다.
그 첫 번째 친구는 나비 부인을 좋아하는 테니스 부원 카토리 란코다.
공주님 같은 외모와 말투로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란코는 유우와 나비 부인을 계기로 친해진다.
공업 고등학교에 다니는 타이가 쿠루미는 귀여운 외모에 프로그래밍이 특기인 소녀이다.
로봇을 사랑해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정도로 열정과 실력 모두 뛰어나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낯을 많이 가리는 친구다.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카메이 미카는 유우와 초등학교 동창이다.
이렇게 함께 모임 네 사람은 자원봉사도 함께 하면서 주목받아 TV 방송에 출연하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은 유우의 계획에서 시작되었다. 유우의 진짜 목적은 아이돌이 되는 것.
이 모든 것을 계획해 4명의 아이돌 그룹을 결성 하려던 것으로, 아이돌이 되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서 일을 진행한 것이다.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며 아이돌 데뷔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팀에 위기가 찾아온다.
애니메이션 <트라페지움>의 제목은 오리온성운의 트라페지움 성단에서 가져왔다.
밝고 뜨거운 별들과 어두운 성운이 공존하는 트라페지움 성단처럼 ‘아이돌’이라는 꿈의 실현, 빛 같은 존재, 희망찬 미래와 그 이면에 숨겨진 고통, 절망 등의 어둠이 공존함을 이야기한다.
아즈마 유우는 아이돌이 꿈이지만 모든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그것이 바로 예쁘고 귀여운 친구들을 모아 아이돌 그룹을 결성하는 것이다.
유우는 예쁜 친구를 찾아 미리 그들의 성향을 분석해 그들과 친해지고, 자신이 세운 계획으로 자연스럽게 뛰어들게 한다.
철저한 계획은 서서히 진행되며 현실로 이루어진다.
아이돌의 훈훈한 이력을 위해 함께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일부러 TV에 노출될 수 있는 장소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모두 계획된 대로, 또한 친구들에게 자신의 계획을 들키지 않고 아이돌 데뷔를 하게 된다.
그렇지만 각각 다른 성격과 배경을 가진 이들이 모여 함께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거기에다 모두의 꿈이 아이돌인 것은 아니기에 그들 사이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각자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멤버들은 성장하고, 더 깊어지는 우정을 보여준다.
또한, 아이돌 문화의 숨겨진 이면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며 성장 드라마로서의 감동을 선사한다.
요즘 아이돌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아이돌이 꿈인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자신만의 꿈을 찾아 나서는 <트라페지움> 속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디컬쳐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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