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상생을 위한 '2024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는 데모데이와 스타트업 밋업 두 세션으로 진행됐다. 오비맥주는 2019년부터 매년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스타트업 밋업을 열어왔으며 올해부터는 '오픈이노베이션'이란 명칭으로 확대 개편했다.
오전 데모데이에서는 지난해 선발된 4개 스타트업이 1년간의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폐효모를 맥주 양조에 재활용하는 기술을 선보인 비전바이오켐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오비맥주는 비전바이오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효모의 맥주 양조 재활용과 건강보조식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후 스타트업 밋업에서는 올해 1차 선정된 7개 스타트업이 친환경 기술 ESG 부산물 업사이클링 물류 자동화 AI 테크 솔루션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상위 기업은 우선 선발돼 6~9개월간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내년 데모데이에서 최종 우승을 가린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과 교류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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