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월즈 8강, DRX vs EDG
간략한 배경설명
데프트는 중국 LPL 시절 EDG에 몸담았었고, 당시 많은 우승컵을 안겨줌.
※ 2년간 데마시아컵 우승 3회, LPL 정규시즌 우승 3회, LPL 정규시즌 준우승 1회, 초대 MSI(2015)
월즈 당시 EDG 유니폼을 입은 채 데프트를 응원하던 중국팬을 보면, 데프트가 EDG에서 어떤 존재였는지 좀 더 와닿음
다들 잘 알다시피
4시드를 진출해 언더독 신화를 만들어가던 DRX와 데프트는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데프트의 LPL 친정팀, EDG를 만나게 됨
그리고 나온 티저의 주요 장면
데프트: 처음에는 메이코선수와 스카웃선수가 우승하는 모습을 봤을 때
데프트: 처음에는 되게 축하는 마음이 생겼다가
데프트: 지금은 갈수록 뭔가
"저 선수들은 나랑 같이 했던 목표를 이뤘는데"
데프트: 나는 아직도 점점 멀어져 가는
데프트: 느낌을 많이 받아서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후 스카웃(한국인 선수임)의 중국어 나레이션
"데프트 선수는 올라운드 선수죠, (중략), 저희를 캐리한 적이 여러번 있었죠"
그리고 이어지는 스카웃의 "한국어 나레이션"
"데프트형, 우리 이번에 꼭 이겨야 돼서, 이해해주길 바래"
이에 대한 데프트의 대답
scout,
meiko,
Let's Dance
팬들에게 "중국어"로 나레이션을 하던 LPL 선수 스카웃은
한 때 동료였던 데프트형에게 "한국어"로 말을 건내고
그에 대해 데프트는 "영어로 소통하던 중국 EDG 시절 처럼" , "Let's Dance"라고 답해줌
(데프트는 lpl시절 중국어를 못해서 영어로 소통함,)
그리고 이 Let's Dance는 데프트의 Last Dance를 의미하기도 함
월즈 티저들이 하나같이 잘뽑힌게 많아서 우열을 가리긴 힘들지만
개인적으로
은퇴까지 결심했던 선수의 라스트 댄스,
그리고 디펜딩챔피언이 되어 앞길을 막아선 옛 동료들
옛 동료의 성공을 축하하지만 동시에 느꼈던 질투심에 대한 데프트의 속마음
그리고
데프트에게 친한 동생으로서 말을거는 스카웃과
스카웃에게 과거 선수시절처럼 대답 하는 데프트
굉장히 인간적이면서도 솔직한 티저였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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