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업비트 시장감시 시스템(Upbit Market Oversight, 이하 UMO)’에 시장동향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했다.
두나무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을 위해 주문과 호가정보 매칭 등을 구현한 UMO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최근 UMO를 업그레이드한 두나무는 시장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을 추가했다. 이로써 불공정거래 행위 적출에 필요한 다양한 주요 단서를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UMO 대시보드에서는 입·출금이 급증하거나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상자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가격 급등락이 발생한 가상자산도 확인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가 매수나 자전거래 등 불공정거래 주문을 집중 제출하거나 대량 입·출고한 계정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적시에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처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 특정 시점 주로 언급되는 가상자산도 대시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당 가상자산의 최신 이슈 파악, 부정거래 또는 미공개정보 이용 정황 여부 검토 등 다각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UMO를 구축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한 불공정행위 방지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MO는 두나무가 올 상반기 자체 구축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이상거래를 24시간 상시 감시·식별한다. 또 불공정거래 의심 종목을 심리하고 당국에 보고하는 절차를 시스템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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