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는 ESG 프로젝트 '쓰봉크럽'이 전 시즌 참여자 3000명을 넘겨 국내 대표 플로깅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시작된 쓰봉크럽은 시즌1에서 유튜브 예능 콘텐츠로 플로깅 문화를 알렸고 시즌2는 러닝과 여행 등 활동을 즐기는 개인·단체와 함께 '100번의 플로깅' 참여를 이끌었다.
시즌3는 고객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형태로 진행됐다. 순천과 강릉 두 도시로 쓰봉크럽 투어를 떠나 참여자들에게 여행지 플로깅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최근 진행된 강릉 투어는 사계절 인기 여행지인 만큼 해변 쓰레기 오염 문제를 고려해 선정됐다. 30여명의 참여자들이 강문해변과 송정해변에서 한 시간 동안 80kg이 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여기어때는 해변 쓰레기의 출처와 분류 처리 방법 등을 교육하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청소한 해변에서 요가를 체험하고 강릉 지역 특성에 맞춰 페스코 베지테리언 식사와 커피 공예 등 프로그램도 경험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쓰봉크럽은 시즌3 참여 신청자만 2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지속가능한 여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가 확산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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