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 대선 직전인 5일 오전(한국시각) 단거리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30분경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수발을 포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미사일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10월 31일 이후 5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이날 오전 7시10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1발 발사한 바 있다. 이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오늘(5일) 미사일 도발은 미 대통령선거를 불과 6시간 가량 앞두고 감행됐다. 미 대선 판도를 북한에게 유리한 지형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는 이날 0시(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미국 뉴햄프셔주를 시작으로 미 전역에서 실시된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미일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