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민성, 데이비드 리, 임태훈, 윤남노 셰프가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출연 이유를 밝혔다.
30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되는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짧지만 강렬한 서사를 담은 20명의 도전자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이를 극복하는 대서사와 진정성이 담긴 성장 예능이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는 장사의 신 백종원 대표와 혹독한 미션에 던져지는 20명의 도전자들이 있다.
그리고 백종원과 함께 20명 도전자들을 이끌고 독려하며 멘토 역할을 하는 4인의 담임셰프가 있다.
(일식)김민성 셰프, (고기)데이비드 리 셰프, (중식)임태훈 셰프, (양식) 윤남노 셰프. 담임셰프 4인방 역시 시청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김민성 셰프는 "(섭외 제안을) 처음에는 거절했었다. 만나서 거절하려고 제작진과 2차 미팅을 가졌는데 프로그램 취지에 대해 계속 듣다 보니 의도가 좋다는 게 와 닿았다. 이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많이 고민했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판단해서 어렵게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섭외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진 것은 데이비드 리 셰프 역시 마찬가지였다. 데이비드 리 셰프는 "내가 그리 큰 재목이 아닌데 나가는 것이 맞을까 싶었다. 그래도 '내가 가진 것 하나라도, 작은 것이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임태훈 셰프에게도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임태훈 셰프는 "처음에는 출연 여부를 고민했다. 그러나 사회에서 외면받는 친구들에게 요식업으로 일어설 기회를 준다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눈에 들어와서 출연을 결심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도전자들에게 요리가 아니라 장사꾼이 될 자질을 가르친다고 했는데,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남노 셰프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시련이 온다. 그럴 때면 작은 도움이 정말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그렇기에 나의 작은 능력이지만 도울 수 있다면 돕고 싶었다. 마이너 감성이라 잘하는 친구들보다 못 따라오는 친구, 혹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더 마음이 가고 용기를 주는 편이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ENA와 백종원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현재 방송 중인 '내 아이의 사생활' 후속으로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EN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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