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만나 줘"…전 여친 아버지 둔기로 때린 20대 구속

"왜 안 만나 줘"…전 여친 아버지 둔기로 때린 20대 구속

연합뉴스 2024-11-05 08:36:16 신고

3줄요약

(고양=연합뉴스) 최재훈 심민규 기자 = 낙엽이 담긴 포대 자루와 부탄가스를 들고 전 연인의 집에 불을 지르러 찾아갔다가 그녀의 아버지에게 둔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 미수, 현조건조물 방화예비, 주거침입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지난 4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는 전 여자친구인 B씨의 집에 찾아갔다.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약 5시간 숨어 있으며 B씨를 기다리던 A씨는 오전 9시 20분께 B씨의 아버지와 마주쳤고 말다툼을 끝에 가지고 온 망치를 휘둘렀다.

60대인 B씨의 아버지는 머리를 다쳤고, A씨는 망치를 빼앗긴 후 도망쳤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을 수색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B씨의 집에 찾아갈 때 낙엽이 든 포대와 부탄가스 등도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헤어진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아 찾아갔고 불을 지르려고 했다"는 내용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사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ildboar@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