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가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현지 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마지막 계약(4년)을 체결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기간이 끝난다. 하지만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는 사실만 알리면 된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옵션 발동에 동의하고 있다"라며 "옵션이 발동되면 손흥민은 2015년 입단 이후 10년을 토트넘과 함께하게 된다. 손흥민의 영입은 토트넘의 이적 시장 역사에서 최고의 업적으로 손꼽힌다"라고 밝혔다.
2015년 8월 레버쿠젠을 떠나 2천200만 파운드(약 392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과 5년 계약을 했던 손흥민은 2018년 7월 재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이어 2021년 7월 두 번째 재계약을 하면서 2025년까지 뛸 예정이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을 마지막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나게 되면서 팬들은 재계약 여부에 관심을 쏟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침묵을 지켜왔다.
팬들은 손흥민의 재계약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종신 계약까지 원하는 상황이다. 영국의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웹은 손흥민을 새 계약으로 묶어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으며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은 가능한 새로운 계약 중 단연 고민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선수다. 지난 10년 동안 구단에서 쌓아온 유산을 생각하면 원하는 만큼 오래 머물 자격이 충분하다. 그가 선수 생활을 마칠 때까지 묶어두는 것은 팬들에게 기쁜 일이다"고 밝혔다.
앞서 스페인 매체 엘나시오날은 최근 "손흥민의 영입을 두고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싸우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이 무산된다 해도 새 구단을 찾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애스턴 빌라, 뉴캐슬 등 많은 구혼자가 있다. 또 분데스리가에서도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주시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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