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 외무상을 크렘린에서 영접했다"고 밝혔다.
최 외무상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과 악수하며 "바쁜 업무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만날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오늘(4일) 우리는 쉬는 날이고 휴일에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매우 좋은 전통"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최 외무상은 푸틴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인사를 대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 외무상에게 "감사하다"며 "당신도 김 국무위원장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전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당초 예정에 없던 깜짝 만남이었다. 지난달 29일 페스코프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의 일정에 최 외무상과의 회동은 잡혀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 외무상은 지난달 28일 평양에서 출발 후 모스크바를 방문해 지난 1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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