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에…10월 외환보유액 42.8억달러 감소

달러 강세에…10월 외환보유액 42.8억달러 감소

연합뉴스 2024-11-05 06:00:08 신고

3줄요약

기타통화 외화자산 미 달러 환산액 줄어

달러 달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달러 강세 등 영향으로 42억달러 넘게 줄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156억9천만달러로, 9월 말(4천199억7천만달러)보다 42억8천만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미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감소했고, 분기말 효과가 소멸하면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달러화가 10월 중 약 3.6%(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평가 절상(가치 상승)된 탓에,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 금액 규모가 줄었다는 뜻이다.

외환보유액 추이 외환보유액 추이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천732억5천만달러)이 5천만달러, 예치금(184억2천만달러)이 38억6천만달러 각각 감소했다.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50억5천만달러)도 2억8천만달러 줄었다.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9월 말 기준(4천200억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3천16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2천549억달러)과 스위스(9천504억달러), 인도(7천58억달러), 러시아(6천337억달러), 대만(5천779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천568억달러), 홍콩(4천228억달러)이 뒤를 이었다.

ssu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