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가동민 기자(신문로)] 홍명보 감독이 원두재를 뽑지 않은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11월 월드컵 예선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은 3선 고민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3선 문제는 기성용이 대표팀을 은퇴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성용의 후계자로 정우영이 낙점 받았다. 정우영은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중원의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정우영은 1989년생으로 34세가 됐다. 이제는 정우영도 조금씩 자리를 내주고 있다. 박용우, 정호연, 박진섭, 백승호 등이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박용우는 위르겐 클리스만 기절 주전으로 활약했다가 아시안컵에서 부진하면서 대표팀과 멀어졌다.
하지만 알아인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박용우는 이전보다 확실히 안정감이 생겼다. 홍명보 감독은 박용우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했다.
홍명보 감독은 박용우 외에도 다른 선수들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달 홍명보 감독은 중동과 유럽 출장을 떠났다. 중동과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중동에는 권경원, 조유민, 정승현 등 많은 선수들이 있다. 최근 원두재도 합류했다.
원두재도 3선에서 뽑힐 수 있는 자원이다. 원두재는 한때 제2의 기성용으로 불리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매번 아쉬움을 남기며 대표팀과 멀어졌다. 군복무를 마치고 중동으로 이적했다. 원두재는 코르 파칸 클럽의 유니폼을 입었고 주전 미드필더로 나오고 있다.
이번 11월 A매치는 2연전 모두 중동에서 펼쳐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만난다. 이후 19일 팔레스타인과 격돌한다.
2연전이 중동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원두재에 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돌았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원두재를 선택하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중동에 있는 선수들도 봤는데 원두재는 즉시 전력감으로는 충분히 능력이 있다. 조금 팀에 이적하면서 적응에 시간이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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