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파이트 나이트가 지난 3일 캐나다 에드먼턴의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리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가 아미르 알바지와의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다시 한 번 자신의 강함을 증명했다. 이번 승리로 모레노는 플라이급 타이틀에 대한 도전권을 다시 한 번 노리고 있다.
플라이급 강자 모레노, 알바지에 판정승
모레노는 UFC 플라이급 랭킹 3위 아미르 알바지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 내내 긴 팔을 활용한 정확한 잽과 스피디한 타격으로 알바지를 압도했으며, 모레노의 공격은 수없이 상대의 방어를 뚫고 명중했다. 유효타 수에서도 모레노는 알바지를 두 배 이상 앞서며 압도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모레노는 이번 승리로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환상적인 기분이다. 다시 정상에 서고 싶다"며 타이틀 탈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모레노는 지난 2월 자신을 꺾은 브랜든 로이발과의 재대결을 통해 타이틀 도전 자격을 명확히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팬들은 그의 활약을 기대하며, 다시 한 번 타이틀을 향한 도전의 여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블랜치필드, 나마유나스 꺾고 재도약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여성 플라이급 랭킹 3위 에린 블랜치필드가 전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를 상대로 역전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나마유나스의 빠른 스텝과 타격에 다소 밀리는 듯했던 블랜치필드는,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만의 파워와 강인한 정신력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는 블랜치필드가 나마유나스에게 되치기를 당하며 위기에 빠졌지만, 더 큰 체급에서 내려온 나마유나스의 가벼운 펀치를 효과적으로 견디며 압박을 이어갔다. 결국 3라운드에 들어서는 나마유나스가 체력적으로 밀리기 시작했고, 블랜치필드는 이를 기회 삼아 경기를 압도했다. 블랜치필드는 "힘든 경기였지만, 다시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 재도전을 위한 블랜치필드의 포부
이번 승리는 블랜치필드에게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 그녀는 지난 3월 마농 피오로에게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이번 승리로 다시 한 번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블랜치필드는 "나는 챔피언에 도전할 수 없는 선수들과 싸우고 싶지 않다"며, 전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블랜치필드는 그라소가 자신과의 대결에 기꺼이 응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번 승리를 발판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는 큰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의 포부는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으며, UFC 여성 플라이급의 새로운 판도를 예고하고 있다. 팬들은 블랜치필드가 이번 승리를 발판 삼아 다시 한 번 타이틀 도전에 성공하길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 인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