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희귀난치병 아동 생명살리기 6천여만 원 전달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부산 어르신들이 먼저 내민 손이 아이들을 세상과 연결합니다”
부산시는 오늘(4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의전실에서 '희귀난치병 아동 생명살리기 성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 대한노인회 문우택 부산시연합회장, 월드비전 이현 부산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부산 어르신 대표단체인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에서 희귀난치병 아동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6천여만 원의 성금을 쾌척한다.
부산시연합회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해 노인들이 수혜의 대상자가 아닌,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진정한 어른으로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성금 모금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16개 구·군지회 산하 2천400여 곳 경로당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냈다.
전달된 성금 6천여만 원은 희귀난치병 아동 수술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와 시는 성금을 월드비전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월드비전은 희귀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아동 4명의 수술비 등의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는 지난해 3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로 8천여만 원의 성금을 모금해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10월 노인의 날과 연계해 생활이 어려운 조손가정을 지원해 왔다.
문우택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장은 “노인들이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베풂을 실천하는 주체가 되길 바란다”라며, “선배시민으로서 노인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나눌 수 있을지 더 고민하겠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번 성금 전달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희망이 되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길 바란다”라며, “우리시도 노후 걱정 없이 어르신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어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꾸려 나가시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