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중앙아 5개국 대표단 만나 "北파병, 위험하고 전례없는 일"

尹, 중앙아 5개국 대표단 만나 "北파병, 위험하고 전례없는 일"

아주경제 2024-11-04 19:08:51 신고

3줄요약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대해 "위험하고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4일 방한 중인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국제사회가 연대해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러·북의 도전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국제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러시아와의 불법 군사 협력을 진행하며 군사 무기의 이전을 넘어 특수부대 파병이라는 위험하고 전례 없는 일을 벌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러시아 및 북한과 소통 채널을 유지해 온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러·북 간 군사협력을 저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아시아 5개국 수석대표들은 "국제법과 유엔헌장이 준수되고 모든 국가의 독립과 영토주권이 존중돼야 한다"면서 "모든 파트너국들의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바탕으로 내년에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정상회의가 한-중앙아시아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수석대표들은 "이번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이 공급망, 환경 및 기후변화, 디지털, 관광 등 포괄적인 분야에서 양 지역의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기반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