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2분께 임산부 A씨가 ‘양수가 터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는 A씨를 평소 다니던 병원에 이송했고, 의료진으로부터 초음파를 통해 양수가 터져 출산이 진행되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만 해당 병원에서 응급분만이 불가능해 A씨는 다시 구급차로 되돌아왔다. 이어 충청권 소재 대학병원을 비롯한 인근 병원에 모두 연락을 돌렸으나, ‘산모를 받기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결국 A씨는 119 신고 4시간 30여분만인 오전 7시 26분에 전남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에 도착, 출산했다.
다행히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는 1.3㎏으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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