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랜달 콜로 무아니가 1월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무아니는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최전방 공격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과 함께 PSG에 입단했다.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2022-23시즌 모든 대회 23골 17도움을 기록한 퍼포먼스를 인정받아 아주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고 PSG에 입성했다. 이적료만 무려 9,500만 유로(1,400억)였다.
높은 이적료 탓에 PSG 팬들은 무아니에게 기대가 컸다. 하지만 무아니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적 첫 시즌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곤살로 하무스 등이 버티고 있는 공격진에서 벤치였다. PSG에 중요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주료 교체로 나섰고, PSG의 독주 체제인 리그에서만 선발로 나설 뿐이었다. 리그 26경기 6골로 성적도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최전방 공격수 경쟁자 하무스가 개막전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상황인데도 무아니의 자리는 없다. 이번 시즌 리그 7경기 출전인데 출전 시간은 289분에 불과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무아니 대신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두 선수 모두 전문 최전방 공격수가 아님에도 기용된 것을 보면, 엔리케 감독이 무아니에게 얼마나 신뢰감이 없는지 알 수 있다. 설상가상 이강인이 ‘가짜 9번’ 역할을 잘 수행해내면서 UCL에서도 선발로 나서고 있다. 무아니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1월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무아니의 이적은 배제되지 않았다. PSG와 무아니는 주전으로 나설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에 열려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팀 중 완전 영입 옵션이 있는 임대 이적 요청도 들어왔다”라며 무아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계약이 4년 남았는데도 이르게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 플레텐버그 기자는 마지막으로 “무아니는 토요일 랑스전에서 PSG가 1-0으로 승리할 동안 90분 내내 벤치에 있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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