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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4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온라인 취임식을 열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남부발전은 본사가 있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발전소를 운영하며 국내 전체 발전(전력생산)량의 약 10%를 도맡고 있는 발전 공기업이다.
김 신임 사장은 남부발전의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관료 출신이다. 1985년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2015년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2년여 기간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충실한 경영 원칙 이행과 국가 에너지 정책방향 동참 의지를 강조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 유지와 직원이 행복한, 창의성과 전문성을 존중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진정성을 갖고 부단히 소통하고 고민하는 리더가 될 것”이라며 “불요불급한 일을 줄여 전문가를 존중하는 창의적 문화를 더 고취하고 지역,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으로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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