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커밍아웃을 한 가운데, 과거 그의 친분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일 클로이 모레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했다"라고 글을 올리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클로이 모레츠, 해리스 지지하며 커밍아웃.. "난 게이 여성"
특히 모레츠는 "나는 게이 여성으로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보호하는 법적 보호의 필요성을 믿는다. 이 나라에서 보호받아야 하고, 마땅히 받아야 할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라고 커밍아웃을 해, 눈길을 끌었다.
클로이 모레츠, 에릭남 인연 재조명.. "마음 열면 친해질 수 있어"
클로이 모레츠의 커밍아웃이 화제가 되며, 과거 그와 에릭남과의 친분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만나 절친이 됐다. 지난 2016년 4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에릭남은 클로이 모레츠와 함께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클로이 모레츠는 "한국은 재밌는 곳이야"라고 말하며 능숙하게 젓가락질을 했다. 이를 본 에릭남은 "나보다 잘한다"라고 칭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에릭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스타든, 할리우드 스타든 사람이다. 마음을 열고 친해지면 다 잘 지낼 수 있다"라며 "클로이는 어리고 에너지가 넘치니까 친해지기 쉬웠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클로이 모레츠는 평소 여러 인터뷰에서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라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왔다.
클로이 모레츠와 에릭남의 친분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우정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모레츠와 에릭남이 친한 사이였다니", "클로이 모레츠가 한국을 사랑하는 이유가 있었군요", "두 사람의 우정 너무 아름답다", "에릭남 부럽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클로이 모레츠는 1997년생으로, 올해 27세다. 그는 영화 '500일의 썸머', '킥 애스: 영웅의 탄생' 등에 출연하며 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떠올랐다. 최근 그는 영화 '아담스 패밀리', '섀도우 클라우드', '니모나'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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