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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SBS ‘더 매직스타’ 우승자 유호진이 단독 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유호진은 2~3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마술쇼 ‘오퍼스’(OPUS)를 개최했다. 미국과 유럽을 누비며 활약하고 있는 유호진이 국내에서 단독 마술쇼를 연 것은 약 5년 만이다. 유호진은 자신의 인생 여정을 녹인 공연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안겼다.
공연 1부에서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이매지네이션’(Imagination), 풍선을 활용한 ‘위시 벌룬’(Wish balloon) 등 가장 순수했던 때의 모습을 표현한 마술을 펼쳐냈다.
2부에서는 천천히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마술로 풀어냈다. 힘든 시절 자유롭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만든 ‘프리덤’(Freedom), 미국 무대 도전기를 녹인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 세계마술올림픽 피즘(FISM)에서 아시아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더 드림 액트’(The Dream Act) 등이다.
소속사 하이퍼프리즘 관계자는 “유호진은 어머니의 삶과 꿈을 녹여낸 신작 마술까지 선보이며 단독쇼를 풍성하게 채웠고 관객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과 박수로 화답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유호진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작품은 수많은 분의 도움과 지원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다. 그들의 손길이 없었다면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찾아주신 모든 분께 이번 공연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행복한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호진은 12월 21~22일 양일간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포문을 여는 ‘더 매직스타’ 앙코르 전국투어에 참여한다. 이 투어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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