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엔씨소프트(036570)가 2024년 3분기 매출이 40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엔씨소프트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43억원, 265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게임별 매출구성을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이 리니지M 리부트 월드의 약진으로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2534억원을 기록하며 총 매출 대비 63%를 차지했다.
Legacy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807억원으로 총 매출 대비 20%를 구성했다.
지역별 매출구성으로는 한국 매출이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2862억원을,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1157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3분기 총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162억원을 달성했다. 마케팅비는 4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0%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엔씨는 신작 출시 및 라이브 게임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한 마케팅 사업 활동의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구조조정과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있어 내외부로 큰 이슈인 인건비는 장기성과금과 충당금이 사라진 결과로 2011억원을 기록했다.
홍원준 최고재무관리자(CFO)는 "먼저 신작은 기존과 다르게 여러가지 다각화된 신작 포트폴리오를 현재 적극 추진 중이다"며 "장르 측면에서도 PRG, 전략, 슈팅, 서브컬쳐, MMO. 플랫폼 측면에서도 PC/콘솔 포함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홍 CFO는 이어 "오는 4분기에는 저니 오브 모나크 흥행을 통한 의미있는 재무 성과를 기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엔씨는 내년 중으로 신작 5종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아이온2 △LLL △택탄에 더불어 최근 발표한 빅게임스튜디오를 통한 신작 '브레이커스'의 출시가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기존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타겟인 신규 장르 게임을 1종 출시할 계획이다.
홍 CFO는 "문 로버게임즈와 빅게임스튜디오 외에 국내에 한 곳, 해외에 한 곳에 투자 및 판권 계약을 했다. 곧 시장에 발표할 것이며 이 중 하나는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지속되는 적자로 인해 시행 중인 비용 효율화에 대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 6 종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조직이 정리 됐고 전사적인 희망 퇴직이 시행 중이다. 고정 비용이 매출 감소 폭보다 높다. 개편 작업은 4분기 중으로 마무리를 하고 내년 2025년부터는 새로운 비용 구조로 운영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비용 효율화 기조를 털고 갈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내년엔 인건비, 고정비에 대한 예측을 가시성 있게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L2M 같은 경우 고객의 마음과 고객의 시각에 입각해서 기존 IP에 정당하게 발현됐어야 할 가치를 회복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유저의 목소리와 피드백 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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