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진구, “2024년 불법주정차 테마별 사진전”개최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부산진구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구청사 1층에서 불법주정차 테마별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색 사진전은 시민들이 직접 촬영해 구청에 신고했거나 구청 단속반이 포착한 사진으로 주민들에게 불법주정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불법주정차 근절문화를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사진전에서는 ‘무개념 불법주정차’등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충격적인 불법주정차 사진들이 전시됐다.
도로 한가운데 세운 스포츠 유틸리티차(SUV)는 불법주정차에 대한 안이한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부산진구 조방 앞 교차로 지역에 해당 차량의 주인은 문까지 잠근 상태로 자리를 떠난 상태였다.
버스정류장에 차량을 직각으로 세워 놓은 차량도 있었다.
버스가 인도 가까이 정차하지 못해 차량에서 내린 학생들이 위험하게 도로를 가로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소방차도 불법 주차된 차량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사진 속 장면은 긴급 차량에 대한 길 터주기 훈련을 하는 장면인데 불법주정차와 전봇대 사이로 소방차가 진행 하지 못하는 장면이 담겼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부산진구는 부산 최대규모인 이동형 단속카메라 6대, 고정형 단속카메라 134대를 운영 중임에도 하루 평균 500건의 불법주정차가 단속되고 있는 실정으로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근절문화 확립이 절실하다”고 말하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불법주정차에 대한 경각심이 제고되어 불법주정차 없는 부산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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