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레전드’ 이을용의 아들 이태석(22)이 축구 국가대표가 됐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4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쿠웨이트, 팔레스타인전에 나설 대표팀에 이태석을 선발했다. 이태석은 10일 포항 홈경기 종료 후에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포항에 합류한 이태석은 수비뿐 아니라 공격 포지션까지 소화하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도움은 물론 프로 데뷔 골까지 기록했다. 그 활약을 통해 국가대표팀 풀백 포지션의 고민을 해결할 미래 자원으로 주목받았다.
2002년생 어린 나이에 많은 경기에 나선 그는 직전 경기에서 K리그1 통산 100경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태석 외에도 포항 유스 출신으로 하노버에서 뛰고 있는 이현주가 국가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태석은 “포항에 와서 데뷔 골도 넣고 100경기도 달성하고 국가대표까지 뽑혀 기쁘다. 좋은 일이 계속 생겨 이 팀과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서울전 때 경기에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뛰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첫 발탁인 만큼 패기 넘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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