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이 후원하고 분당 만돌린 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제21회 ‘나눔과 배려’ 정기연주회가 지난 2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분당 만돌린 오케스트라는 1999년 음악에 대한 열정 가득한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뜻을 모아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서윤숙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매해 봉사 연주와 정기 연주회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사회 공헌을 위한 수준 높은 예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00년 창단 1주년 기념 연주회 이후 스물 한 번째로 열린 정기 공연이다. 서윤숙 상임지휘자와 크리스티안 베르니케(Christian Wernicke) 초청 지휘자가 각각 1부, 2부 지휘를 맡았다.
이날 오케스트라는 1부에서 이탈리아의 무곡 '타란텔라'를 시작으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를 포함한 유럽 각국의 음악 메들리 등 서정적인 음악 세계를 청중들에게 선사했다.
2부에서는 스위스의 헬베티카 만돌린 앙상블(Helvetica Mandolin Ensemble & Friends)이 특별 무대를, 3부에서는 합동 연주와 더불어 가야금 산조와 병창의 대가 권귀진 연주자가 협연자로 참여해 풍부한 음색을 선보였다.
이형석 쌍방울 대표는 "분당 만돌린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여러 해외연주를 통한 민간 문화사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으로서 희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음악을 통해 세상에 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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