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지역 문화 기획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로生(생)로死(사) 로컬에서 살아남기:달성편'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청년 감각으로 재해석한 달성군 고유의 로컬 문화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재단은 컨설팅과 최종 심사를 거쳐 6명의 우수교육생을 선정했다.
이들은 사업비 5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10월 한 달간 달성군 곳곳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지역기반제조 분야에 참여한 손승은씨는 달성군 이팝나무를 모티브로 한 친환경 주방세제 '폼폼'을 제조했다.
같은 분야에 참여한 노우정씨는 강정보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향한 로컬 브랜드 향수 '강정보의 물빛바람'을 만들었다.
지역가치 분야에 도전한 박경민씨는 현풍 도깨비시장의 유래를 담은 구연 동화책인 '도깨비시장 대소동'을 제작해 군 관내 어린이집에 배포했다.
로컬푸드분야에서는 김민현 씨와 김소희 씨가 가창 미나리를 사용한 '가창미나리렐리쉬'와 논공 토마토를 사용한 '논공토마토카레딥'을 만들어 요리 수업을 열었다.
지역특화관광 분야에서는 이미지씨가 지난달 26일 하빈면 봉촌리 일원에서 하빈면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담은 행사인 '런랜런(Run Ran Run)'을 개최했다.
달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s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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