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신한 SOL 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가 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한국핸드볼연맹은 4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H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 시즌 H리그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남자부 두산과 하남시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5년 4월 말까지 6개월간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남자부가 먼저 시즌 문을 열고 여자부는 12월 인도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선수권 직후인 2025년 1월부터 막을 올린다. 남자부는 6개 팀이 출전하며 5라운드로 팀당 25경기, 여자부는 8개 팀이 나서며 3라운드 팀당 21경기씩 펼쳐진다.
남자부 우승 후보는 역시 두산이다. 두산은 10시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윤경신 두산 감독은 “6개 팀이 평준화돼 있어 모두 까다롭지만 두산만의 핸드볼을 보여주겠다”며 “10연패라는 공약을 지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여자부에선 '디펜딩 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의 우승 도전에 시선이 쏠린다. 김경진 SK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 후 부족한 점을 리그 개막에 맞춰 보완하고 있다. 새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잘 준비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국핸드볼연맹에 따르면 H리그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자왕 한국핸드볼연맹 사무총장은 "2023-2024시즌 총 관중 수는 전년 대비 58%, 입장권 매출은 83%, 스폰서십 매출은 335% 증가했다. 광고 노출 효과는 14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는 채널 개설 6개월 만에 4만5000여 명이 됐다. 티켓링크에 따르면 여성 팬 비율 71.2%, 20대와 30대 관중 비율 73.1%로 집계됐다"며 새 시즌 리그 흥행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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