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HBM4 공급 일정을 6개월 앞당겨 달라는 요청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오늘(4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지난 3월 HBM 5세대인 HBM3E 8단을 업계 최초로 납품하기 시작했고, 지난달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HBM3E 12단 제품도 4분기 출하할 계획입니다.
하이닉스는 또 ‘48기가바이트(GB) HBM3E 16단’ 제품은 내년 초 양산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오는 2026년에는 HBM4 16단 제품을 출시한다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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