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4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8.5원 내린 1,370.9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2.4원 내린 1377.0원으로 개장한 뒤 장중 하락 폭이 확대됐다. 한때 1368.5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에 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이다.
특히 지난 주말 해리스 부통령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동의하면서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인 점도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53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04.55원)보다 2.02원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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