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또 레드카드 논란에 휘말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월 4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첼시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13위에 올라있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다. 후반 29분 모이세스 카이세도 동점골이 나오면서 1-1이 됐다. 양팀은 공격수를 대거 투입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공방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2분 리산드로는 콜 팔머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다.
팔머가 역습을 전개하자 리산드로 태클을 했는데 무릎으로 향했다. 주심은 어드밴티지를 선언했다가 다시 파울을 선언했다. 이후 맨유, 첼시 선수들 간 충돌이 발생해 주심이 간신히 말렸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나섰는데 판정은 옐로우 카드였다.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리산드로의 태클이 매우 위험했기에 레드카드가 옳다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 ‘더 선’은 리산드로 태클 장면을 언급하면서 팬들에게 의견을 구했는데 대부분 팬들이 레드카드를 줬어야 한다고 했다.
리산드로는 지난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양발 태클로 레드카드 논란에 휘말렸다. 후반 18분 팰리스가 역습을 펼치려고 하자 카마다 다이치에게 양발 태클을 날렸다. 마치 레슬링 기술처럼 두 발 점프를 한 뒤 카마다 발을 향해 날아올라 그대로 양발 태클을 시도했다.
카마다 다리에 맞지는 않았지만 매우 위험한 플레이였다. 이후 리산드로는 경고를 받았다. ‘TNT 스포츠’는 리산드로의 태클 사진을 띄우면서 “이렇게 태클을 했는데 경고만 받았다”고 했다. 다른 매체들도 리산드로의 위험한 태클을 지적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리산드로 태클에 대해 “주심은 경고를 줬는데 VAR은 퇴장을 검토하기도 했는데 무모한 파울로 판단되어 주심의 경고 판정 원심이 유지됐다”고 했다. 매우 위험한 파울로 판단되지 않은 것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의 마크 오그덴 기자는 “리산드로는 VAR에서 레드카드를 피했는데 운이 좋았다. 팔머에게 한 태클은 무모했고 위험했다. 리산드로의 이러한 행동들은 향후 혹은 곧 맨유에 위험을 남길 것이다”고 하면서 비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