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크리스티안 로메로마저 부상 이탈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4-1 로 제압했다. 토트넘은 승점 16점(5승 1무 4패)을 얻어 7위에 위치했다.
모건 로저스에게 실점을 한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 골로 원점을 만들었다. 부상 복귀한 손흥민이 도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후 도미닉 솔란케가 멀티골에 성공하면서 역전을 한 토트넘은 제임스 메디슨 프리킥 득점으로 4-1을 만들며 승리했다.
값진 승리에도 웃을 수 없던 건 부상자 발생 때문이었다. 후반 11분 손흥민 대신 들어간 히샬리송은 솔란케 득점에 도움을 올린 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그 전에 로메로가 부상을 입었다. 토트넘 핵심 수비수 로메로는 후반 16분 갑작스레 벤 데이비스와 교체가 됐는데 부상이 이유였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는 발이 아프다고 했다. 수비라인을 재정비해야 한다.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나 심각하진 않다”고 말했다. 로메로 이탈 후에 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향후 경기들에서 수비 운영에 대한 우려점이 남게 됐다.
미키 판 더 펜에 이어 로메로까지 쓰러지면서 토트넘 주전 센터백 라인이 무너졌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에 레프트백으로 출전한 판 더 펜은 전반 10분경 사비우와 경합을 하다 우측 허벅지를 잡았다.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쓰러졌다. 의료진과 대화를 나눈 판 더 펜은 걸어서 그라운드를 나갔다. 판 더 펜은 울먹이면서 아예 경기장을 나갔다.
판 더 펜 부상에도 맨시티를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은 햄스트링에 무언가를 느꼈다. 아직 확실히 업데이트가 되진 않았지만 무언가를 느꼈다”고 하면서 부상 상황을 말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소속 피터 오 루크 기자는 “판 더 펜은 맨시티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4~6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빌라전 사전 기자회견에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A매치 휴식기 이후에 돌아올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로메로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라드 드라구신, 데이비스 등 백업 수비 라인이 둘을 대신하게 됐다. 능력, 호흡 차이가 크므로 웨스트햄 대승에도 토트넘은 웃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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