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GPS가 장착된 포획 트랩 100개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ASF 발생과 확산 위험이 높고 멧돼지 이동이 빈번한 경산, 의성, 청도에 트랩을 집중적으로 설치해 실시간 전송되는 포획 신호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한다.
도는 트랩으로 멧돼지를 포획하고 주변을 소독해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양돈농가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도내 포획 트랩은 총 1천100개로 전국(1천500개)에서 가장 많다
도는 이와 함께 양돈농가에 멧돼지 기피제와 소독제를 지원하고 소독 차량 운영을 확대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포획 트랩은 ASF 전파를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돈농가에서도 장화 갈아 신기 및 소독 강화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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