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태연 기자] 이번 한 주 동안 당구 팬들의 즐거운 고민이 시작됐다.
1년에 단 한 번 한국에서 열리는 '서울 당구월드컵'과 프로당구 PBA-LPBA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이 동시에 개최된다.
먼저 (시)대한당구연맹(KBF)과 세계캐롬연맹(UMB)은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2024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내로라하는 3쿠션 톱 선수 149명이 참가한다.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디펜딩 챔피언’ 에디 멕스(세계랭킹 4위, 벨기에), 베트남 돌풍의 주역 쩐뀌엣찌엔(세계랭킹 3위)과 바오프엉빈(세계랭킹 14위) 등 세계 강자들과 지난 앙카라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허정한(세계랭킹 8위, 경남)과 포르투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조명우(세계랭킹 2위, 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를 비롯하여 김행직(세계랭킹 13위, 전남-진도군청), 김준태(세계랭킹 5위, 경북체육회) 등 한국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최종 1인의 우승자를 가린다.
단, '복귀 황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은 이번 서울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는다.
기존 태릉선수촌에서 KBS 아레나로 장소를 바꾼 서울월드컵은 오는 11월 4일 예선 1라운드(PPPQ)로 시작해 10일(일)에는 결승전이 펼쳐진다.
또한,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는 프로당구 7차 투어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이 3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3일 여자부 LPBA 1차 예선(PPQ)을 시작한 프로당구 투어는 4일 여자부 시드자들이 출전하는 64강 대결을 벌이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5일 개막식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 'NH농협카드 챔피언십'은 같은 날 남자부 PBA 128강 경기가 펼쳐지며, 10일 밤 10시에는 LPBA 결승전이, 11일 밤 9시에는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한편, 이번 ‘서울 3쿠션 당구월드컵’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모든 경기는 SOOP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된다.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의 주요 경기는 SOOP의 케이블 채널 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54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은 유료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관람 티켓 구매는 온라인 예매 및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P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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