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 언니들 화 좀 푸세요"...박수홍 아내 김다예, 비연예인 공개 저격 후 '조롱 사과'해 인성 논란
개그맨 박수홍(54) 아내 김다예(31)가 일반인을 공개 저격 후 논란이 커지자 '조롱 사과'를 해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다예는 "여시 언니님들 화 좀 푸세요"라는 말을 남기며 조롱하는 듯한 사과를 했다.
앞서 2일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리원에서 딸 전복(태명)의 신생아 사진 촬영 근황을 알리며 난데없이 사진사를 저격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에서 사진사는 마스크를 쓴 채로 딸 전복이의 포즈를 이리저리로 바꾸고 있었다. 딸 전복이는 얌전했으며, 사진사 역시 조심스러운 손길이었다.
김다예는 사진과 함께 "조리원에서 전복이 뉴본 촬영. 요즘은 조리원에서 연계해서 신생아 촬영을 하나봐요. 우리 전복이 너무 착하고 예쁘게 촬영"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아기 만지고 아기 얼굴 가까이 대고 말하시던데... 백일해 접종은 다 안했다고 하셔서 걱정되서 조마조마. 매주 다른 신생아들도 만나실텐데 너무 우려스러운건 엄마 마음일까요ㅎㅎ 전복아 면역력 키우자. 건강만해다홍"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전복의 포즈를 잡아주고 있는 사진작가의 뒷모습 사진을 올려 논란을 샀다. 현장에서 불만을 제기할 수 있는 사안을 두고 SNS에 올려 분란을 조장했다는 점에서 "'공개 처형' 아니냐"라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쏟아진 것이다. 엄마의 마음으로 충분히 우려를 표할 수 있으나 그 방식이 잘못 됐다는 게 대다수 반응이었다.
그럼에도 김다예는 "우려스러움의 표현인데 그럴 소지가 있으면 내려야겠다"라며 "특정 커뮤니티에서 좌표 찍고 비계정 단체 활동하는 것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경고의 말을 남겼다.
결국 김다예는 "조리원 자체가 방역에 매우 엄격하니 매주 한 번 출입하는 밀접 접촉자들은 당연히 신생아들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에 관련된 예방접종은 당연히 되어 있으리라 생각했다. 예방접종을 한 가족들도 면회가 안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를 촬영 중간에 알게 됐는데 중단을 요구하기가 난처했다"라며 문제의 글을 게재한 배경을 해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 백일해가 183배 늘며 유행하고 있다는 뉴스 기사들을 보고 내가 더 민감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 사진사님의 뒷모습을 노출시킨 것에 대해서도 오해의 소지가 있겠지만 저격할 목적이 있었다면 적어도 스튜디오 업체명을 이니셜이라도 밝히고 특정했을 것이다. 전혀 그럴 목적이 없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해결하면 되는 일을 전시해 갑론을박만 일으키고 문제다. 앞으로 조심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김다예는 네티즌들의 비판 목소리에 거듭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으며, 긁어 부스럼을 자초했다. 그는 "'여시' 언니님들 화 좀 푸세요. 조심할게요", "언니 취소. 동생님들 미안합니다" 등 조롱 섞인 사과를 재차 게재하는 경솔함으로 실망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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