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정기 임원인사 '프로액티브 역량'에 초점

한국앤컴퍼니그룹 정기 임원인사 '프로액티브 역량'에 초점

프라임경제 2024-11-04 14:3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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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12월1일자 2025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온시스템 인수 본계약 체결 후 통합(PMI, post-merger integration) 추진단도 발족했다.

이번 임원 및 PMI 추진단 인사 핵심 키워드는 프로액티브 리더(Proactive Leader)다. 프로액티브 리더는 조현범 회장이 주문한 그룹 차원 인재상이다. 조현범 회장이 주도한 기업 문화 '프로액티브(Proactive) 컬처'와 마찬가지로 능동적·혁신적으로 일하며 미래 하이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구성원을 의미한다.

한온시스템 PMI 추진단장에는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부회장을 선임했다. 한국타이어 신규 대표이사로는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이상훈 한국타이어 구주본부장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에는 박종호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내정됐다.

신규 임원 승진 대상자는 총 38명이다. 구체적으로 △한국타이어 사장 2명·부사장 1명·전무 8명·상무 6명·상무보 14명 △한국프리시전웍스 상무보 1명 △한국네트웍스 상무보 1명 △한국앤컴퍼니 전무 2명·상무 2명·상무보 1명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 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조현범 회장이 주문한 프로액티브 역량과 혁신의 현실화 가치가 인사에 그대로 반영됐다"며 "미래 모빌리티 테크 기업에 걸맞은 능동적인 인재들과 함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일 부회장은 2018년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로 선임된 인물이다.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확대,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풀라인업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 등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그 결과 2023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재임기간 중 한국타이어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끌었다.

이수일 부회장은 2014년부터 한온시스템의 가능성을 내다본 조현범 회장의 10년 대계의 완성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으며, 앞으로 불확실한 글로벌시장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한온시스템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성공 DNA를 전파하고 내재화를 실현시켜 전기차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해 내는 중책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타이어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사업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역량을 한국앤컴퍼니가 한온시스템 인수로 지주사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계열사 간 통합 시너지창출을 본격화할 수 있는 역량을 인사에 반영했다.

안종선 한국타이어 대표 내정자는 2021년 한국앤컴퍼니로 영입된 후 그룹 고유의 조직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기반으로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그룹의 미래 전략을 구축했다. 또 ES(Energy Solution)사업본부의 핵심 경쟁력 강화는 물론, 리튬 이온 배터리(LIB)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하며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도 성장시켰다.

이상훈 한국타이어 대표 내정자는 중국·유럽 등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지역본부장을 맡아 타이어 판매의 획기적인 증가를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기반까지 탄탄하게 다졌다.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의 연구개발(R&D) 성과를 바탕으로 타이어 기술력을 글로벌 최상급 수준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 사장으로 승진한다.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의 박종호 대표 내정자는 2011년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전무로 영입된 후 한국타이어의 전략기획, 경영혁신, 재무회계, 세무, 법무, M&A 등은 물론, 미국 테네시 공장 등 글로벌 인프라 신·증설도 주도했다. 특히 회사의 재무구조 역량 강화에 큰 기여를 했으며 경영기획 및 해외 위험관리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한온시스템 인수에 이은 성공적 조직 융합과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프로액티브 역량으로 무장한 하이테크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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