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5일 0시를 기해 열리는 미국 대선 결과는 우리 시각으로 언제쯤 알 수 있을까
선거 결과 발표 시점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선거 당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 사이에 주요 언론사들이 예측 결과를 발표하지만, 개표 지연이나 경합주의 박빙 승부 등으로 인해 최종 결과 확정이 늦어질 수 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시나리오별로 정리해 봤다.
이번 미국 대선 결과는 가장 빠르면 한국시각으로 6일(수) 오후 1시경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예년과 같이 표 차이가 큰 경우다.
경합주 개표가 지연되는 경우라도 6일 늦은 오후(16시 경)에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6년 당시 주요 언론사가 도널드 트럼프를 사실상의 당선자로 선언한 시점이 이 무렵이다.
하지만 몇몇 주에서 재검표까지 실시되면 7일 새벽으로 발표 시간이 미뤄질 공산이 크다.
만약 지난 2020년 대선과 마찬가지로 초박빙 승부가 일어나는데다가 지지자들의 개표 방해 행위까지 발생하면 더 미뤄질 수도 있다.
2020년에는 11월 3일(현지시간)에 투표가 시작됐고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자로 사실상 확정된 것은 사흘 후인 6일이었다. CNN, NBC 등은 하루가 더 지난 7일에야 바이든을 당선자로 발표했다.
이를 올해 대선에 대입한다면 현지시간으로 8일(금) 이른 오전에야 당선자가 결정될 수도 있다. 한국 시간에 대입하면 8일 늦은 오후다. 미 언론이 공식화 하는 것은 9일 오전이 된다.
정리하자면 한국시간으로 이르면 6일 이른 오후부터 7일 새벽 사이에 당선자 윤곽이 결정될 전망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8일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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