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 전 지사 팬클럽 '38선까지 안희정'의 리더 윤은미씨는 페이스북에 '안 전 지사 아들 결혼식에 다녀왔다. 참석 못 하신 분들을 위해 올린다. 오랜만에 지사님과 여사님 모두 환하게 웃으셨다"며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한 호텔에서 열린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안 전 지사의 모습이 담겼다. 전 부인 민주원 여사도 자리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는 그간 지지자들과 펜션에서 산책이나 식사를 하는 등 가벼운 모임을 갖는 소식만 간간이 전해졌을 뿐 외부 활동을 삼가해 왔다.
안 전 지사는 충남도지사 재임 시절인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수행비서 김지은씨에게 10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을 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안 전 지사가 대중에게 모습을 보인 건 2022년 8월4일 만기 출소 후 처음이다. 수행 여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3년6개월 형을 확정받은 안 전 지사는 경기 양평에서 칩거해 왔다.
앞서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던 김지은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6월14일 항소했다. 항소심 첫 재판은 오는 2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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