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마트에 따르면 '2024 대한민국 쓱데이' 포문을 연 이마트 오프라인 행사 매출이 행사 초반 사흘 동안 지난해 행사 기간(지난해 11월17~19일) 대비 8% 증가했다.
지난 1일 시작된 이마트 오프라인 행사는 오픈런, 주차대란, 품절 등 활기를 띠었다는 후기가 다수 있었다.
지난 3일 쓱데이에 이마트 은평점을 방문한 50대 박모씨는 "계산할 때 대기줄이 긴 일반 캐셔 자리 대신 자율 계산대로 갔는데 거기도 대기 줄이 어마어마했다"며 "추가 동원된 캐셔들이 일반 계산대처럼 직접 계산해줘 빠르게 나왔다. 그렇게 많은 이들이 몰린 것은 코로나 이후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쓱데이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운영된다. 행사 기간은 전년보다 3일 늘린 열흘이다. 첫주말인 1~3일엔 이마트, 두번째 주말인 8~10일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2019년 처음 열린 쓱데이는 매년 실적을 경신해 지난해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조9000억원이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계열 분리 계획을 공식화한 후 첫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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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인기 제품 할인 전략이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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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매출은 지난해 쓱데이 대비 111% 올랐다. 지난해에도 3일 동안 브랜드한우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냉장 한우 전품목의 할인폭을 50%로 키우고 물량도 2.5배로 준비했다.
쓱데이를 대표 품목 중 하나인 '특가 이판란'(30구 2판·대란·국내산) 계란의 매출도 지난해 쓱데이 대비 21% 올랐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계란 두 판을 898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다소 높은 가격대로 인해 평소에 쉽게 구매하지 못했던 치즈와 수입버터 전 품목도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해 지난해 쓱데이 대비 23% 매출이 증가했다.
올리브유 할인 행사에 대한 관심도 컸다. 지난해 쓱데이와 동일하게 '올리브유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 행사를 진행했는데 올리브유 매출은 지난해 대비 176% 뛰었다. 대형가전 매출도 28% 늘었다.
골라담기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봉지라면 전품목과 초코파이 등 파이류 전품목은 각 3개씩 골라 9900원으로 판매했으며 사흘간 골라담기한 라면은 250만봉가량, 파이류도 55만팩이 넘게 팔렸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5회차를 맞이한 쓱데이가 고객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한 만큼 사흘간 정말 많은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를 믿고 찾는 고객들을 위한 대형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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