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금투세 폐지 동의"에 주가 급등…코스피 2570 회복

이재명 "금투세 폐지 동의"에 주가 급등…코스피 2570 회복

프라임경제 2024-11-04 12:0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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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위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히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순식간에 상승했다. 

이날 이 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고 여기 투자하고 기대고 있는 1500만 주식투자자들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아쉽지만 정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가 하락의 원인은 금투세보다 정부 정책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금투세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다기보나 주요 원인은 정부 정책에 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가 짚은 주가 하락 원인은 △주가조작 만연 △ 일반주주이익을 배제한 대주주의 지배구조 개편 △재생에너지 포함 전력 문제에 대한 정부 정책 부재 △정부의 전쟁 위기 조장 등이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부인께서 주식 주가조작을 해서 수십억원을 벌었다고 하는데도 처벌을 하지 않고 죄가 안된다 했으니 전국민과 전세계에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는 힘만 세면 주가 조작 해도 처벌도 안 받는다, 즉 매우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시장이라는 것을 고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날 세웠다. 

이어 "정부 여당이 지배구조 개선 위한 상법개정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 했다"며 "불공정거래 규제도 안 하고 대통령 부인 엄호에 정신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금투세가 주가 하락의 요인이라고 보지 않았지만, 주식 시장은 즉각 반등했다. 

이 대표 발표가 본격적으로 전해지기 시작한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1.01% 오른 2567.02, 코스닥 지수는 2.16% 오른 744.77을 나타냈다.

오전 11시25분 현재 더 올라 코스피는 1.39% 오른 2577.73을 기록, 지난달 30일 이후 3거래일만에 25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3.09% 오른 751.5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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