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서울경찰청은 국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폴리스라인 디자인을 차용한 키링(열쇠고리) 2만개를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폴리스라인 문양을 사회 곳곳에 노출해 경찰이 국민 곁에 있다는 인식을 확신시킨다는 '당신을 위한 폴리스라인' 캠페인은 이날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다.
먼저 빛 반사 재료를 활용한 키링 2만개를 국민에게 배포한다.
노란색 키링 양면에는 각각 'POLICE LINE'(폴리스 라인), 'SEOUL POLICE'(서울경찰) 문구가 기재됐다.
아울러 범죄 억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POLICE LINE-CCTV 작동중' 문구가 적힌 스티커도 제작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약 17만대의 폐쇄회로(CC)TV 중 범죄 발생 다발지를 우선으로 5천개소에 이 스티커가 부착된다.
서울경찰 관계자는 "보행자 눈높이에 부착된 CCTV 작동중 스티커와 폴리스라인 키링이 거리에 더 많이 보일수록 국민은 안전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 성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 밝혔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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