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김영식 기자) “경기북부 고속도로는 죄다 ‘민자’고속도로?! 고액 통행료 북부 도민 역차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민주, 의정부4)은 11월 1일, 4일 이틀간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와 요금 체계 개선을 요구하며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오석규 의원은 경기북부의 건설된 고속도로는 죄다 ‘민자’고속도로라고 지적하며 “왜? 경기북부 고속도로는 경기북부 도민의 주머니에서 그 비용을 부담해야하느냐” 며 경기북부 지역의 ‘민자’고속도로의 높은 통행료 운임 체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오 의원은 “경기 북부 지역의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1순환도로(퇴계원~일산 구간), 포천~화도 고속도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 대부분이 민자 고속도로로 운영되고 있어, 재정 고속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통행료를 지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 북부는 낮은 재정자립도와 지역내총생산(GRDP)으로 인해 경제적 여건이 취약하고, 많은 도민들이 경제활동을 위해 거주지 외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민자’고속도로의 높은 통행료는 생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경기북부 도민들에 대한 ‘역차별적’ 요소”라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1월,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의 필요성을 건의하며, 경기도가 국토부에 건의하여 경기북부 도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의정활동 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특히, 올해 12월 구리~안성 구간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금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구간 요금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와 경기도가 나서서 경기북부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1인 시위를 통해 오 의원은 경기북부 도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도로 이용의 형평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기북부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는 경기 북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며, “구리~안성 재정고속도로 구간이 정식 개통하기 전에 시급히 민자, 재정 구간의 요금 재구조화를 통해 경기북부 구간인 구리~포천 ‘민자’ 구간에 대한 통행료 인하를 강력히 요구하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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