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플랑크톤' 우도환 "7개월간 시한부,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엑's 현장]

'Mr.플랑크톤' 우도환 "7개월간 시한부,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4-11-04 11:37: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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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마포, 김수아 기자) 배우 우도환이 'Mr. 플랑크톤' 촬영이 힘들었던 이유를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홍종찬 감독, 배우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김해숙이 참석했다.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극중 종양이 발견되고 시한부를 선고받은 '해조' 역할을 맡아 인생 마지막 방랑에 나서는 우도환은 "우선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이건 너무 하고 싶어!'라는 생각이 물론 다른 작품들도 있었지만, 'Mr. 플랑크톤'만큼은 꼭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인생의 마지막 여행길, 사랑했던 여자랑 떠나는 길, 좀 더 나이가 먹기 전에 제 안의 자유로움을 표현해보고 싶어서 욕심이 많이 났다"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우도환은 시한부 인물을 연기한 것에 대해 "'이제 죽는다'는 대사로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죽는 걸 알고 살아야 하는 6~7개월이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죽음을 앞둔 사람의 심리로 사는 그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이렇게 힘들 줄 몰랐는데 많이 힘들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Mr. 플랑크톤'은 오는 8일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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