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은 그레이스 조 뉴아시아오페라단 단장이 ‘리더를 위한 오페라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단장은 “아는 만큼 들리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며 문화예술 감상에 있어 필요한 에티켓을 설명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조 단장은 “예술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식하게 되고, 상상력과 사고의 범위가 넓어진다.”며 이 과정을 통해 “같이 존재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말했다. 이어 영화 엘 시스테마와 같은 사례를 들며 문화예술 활동이 가지는 선한 영향력을 소개하며 문화예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문화예술은 한 도시의 품격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며,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조 단장은 ‘내게는 분명 한번 더 도전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완벽은 항상 나를 비켜갔다. 하지만 나는 한번도 완벽을 포기하지 않았다.’라는 베르디의 명언을 인용하며 리더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제시했다.
또한 그레이스 조 단장은 세계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레너드 번스타인의 지휘 스타일을 통해 리더십을 조명하였다.
“카라얀은 완벽주의에 기반한 독재적인 리더십을 보이는 반면, 번스타인은 친근함에 기반한 리더십을 보인다.”며 그레이스 조 단장은 “닫히지 않은 리더, 친근한 리더십에 기반한 소통하는 리더가 필요하다.” 라며 리더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제시하였다.
이어 멀티플라이어 리더와 디미니셔 리더를 제시하며 “어느 한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고, 조화로움에 기반하여 조직의 협업을 이룰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조 단장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리더상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레이스 조 단장은 “무엇을 즐기며 살 것인가, 우리 모두는 예술가이며 남은 인생을 문화예술과 함께 향유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자.”라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그레이스 조 뉴아시아오페라단 단장은 러시아 마그니타 글린카 국립음악원에서 연주학 박사를 취득하고, 이탈리아 아레나 아카데미 최고의 연출과정과 예술경영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는 뉴아시아오페라단 단장을 지내며 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동명대학교와 군산대학교 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예술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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