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46명, 더브릿지·UNDP 교육 프로그램 수료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사단법인 더브릿지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이카 이노포트에서 '동티모르 이주노동자 창업 교육 프로그램'(Timor-Leste Business Innovators·TLBI)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더브릿지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본국에 돌아가 창업을 희망하는 동티모르 이주노동자 46명을 선발, 지난 3개월간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 중 우수 수료자 11명은 그간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날 구체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최소기능제품을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토바이 수리점 창업 계획으로 1등을 차지한 벤지토 데 지저스 씨는 "심사위원 피드백과 고객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계속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2등은 저스티노 말리 마우 소아레스 로페스 씨의 '돼지 농장', 3등은 마리오 다 실바 마누엘 씨의 '건강식품 레스토랑'이 수상했다.
이들은 더브릿지가 주관하는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되며, 총 9천달러(약 1천235만원) 상당의 매칭펀드 자금을 지원받는다.
TLBI는 지난해 1기를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5개년 간 운영된다. 국내에 거주 중인 동티모르 청년들이 기업가로 성장, 귀국 후 자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혁신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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