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50대 응급환자 해경 헬기로 육지 긴급 이송

신속한 이송으로 후속 치료…"해경, 항상 즉응태세 유지"

포항으로 이송된 50대 응급환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울릉도에서 발생한 50대 응급환자가 해경 헬기에 의해 경북 포항으로 긴급 이송돼 후속 치료받게 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A(53·울릉 거주)씨는 4일 오전 4시께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으로 울릉의료원에 이송돼 응급처치받았으나 현지 치료가 어렵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동해해경청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동해해경청은 오전 8시 10분께 해경 헬기에 환자와 의료진을 탑승시킨 뒤 기내에서 응급조치하며 오전 9시 25분께 포항 B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 지역이나 해상에서 긴급상황을 대비해 항상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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