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향 행사에는 11.2동지회원 및 유가족을 비롯해 지역발전협의회원, 이장 협의회, 성균관유도회 부리면분회원 등 1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순국의적 제향 행사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1월 2일 부리지서를 급습한 인민군 600여 명과의 전투에서 용전분투한 부리면 청년방위대 33인의 나라 사랑 정신과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당시 전투 참여자로 구성된 11.2동지회는 1963년 6월 순국의적비를 세우고 매년 11월 2일 제향을 올려 순국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김수한 부리면장은 "부리면 청년방위대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자 제향 행사를 열고 있다"며 "역사의식을 높이는 뜻깊은 날을 기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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