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왼쪽)가 최근 이희완 국가보훈처 차관과 면담을 나누고 있다./고창군 제공 |
4일 고창군에 따르면 심 군수는 이날 이희완 국가 보훈부 차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고창군 출신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찾아 합당한 예우와 지원으로 명예를 회복해 드리기 위해 서훈심사를 건의했다. 또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 확대에 대한 현안도 의견을 나눴다.
심덕섭 고창군수(오른쪽 위)가 최근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과 면담하고 독립운동 서훈신청서를 전달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국가기록원, 국사편찬위원회, 국립중앙도서관, 외교사료관 등의 소장자료와 일제강점기 당시 판결문, 수형인명부, 학적부 등의 자료를 통해 독립운동 참여자 211명의 명단을 확인했다.
이 중 판결문, 수형 기록 등 국가 보훈 부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103명에 대한 공적 조서를 작성했다. 운동계열별로는 3.1운동 4명, 의병 29명, 국내 항일 47명, 학생운동 22명, 국외 1명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자주독립을 위해 일제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이 역사 속에 묻히지 않고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서훈 신청이 의향 고창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이희완 국가보훈처 차관과 면담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고창군 제공 |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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